자주 틀리는 맞춤법 / 웬만큼 vs 왠만큼 올바른 맞춤법은?

 

 

지난 포스팅에서는 '웬만하면' 과 '왠만하면' 중 올바른 맞춤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결이 비슷한 '웬만큼', '왠만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웬만하면' 과 '왠만하다' 중 어느 것이 올바른 표현인지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자주 틀리는 맞춤법 / 웬만하면 vs 왠만하면 어떤 게 맞을까?

 

자 그럼 오늘의 주제인 '웬만큼', '왠만큼에 대해 검색해봅시다.

 

웬만큼  vs  왠만큼

'왠만큼'으로 검색했을 떄 위와 같이 '웬만큼'의 비표준어라고 나옵니다.

 

웬만큼 (O)
왠만큼  (X)

 

'웬만하면', '왠만하면'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왠'이라는 단어는 생각보다 자주 쓰이지 않습니다.

'왠'이라는 단어를 쓰려면 왜? Why? 라는 뜻의 이유나 까닭을 내포하고 있어야 해요.

따라서 '웬만큼'과 같이 단어 '왜'와 의미적으로 관련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웬'으로 쓰시면 됩니다.

 

 

그럼 '웬만큼'의 정확한 뜻과 예문을 살펴볼게요.

 

1. 보통은 넘는 정도로 적당히

  - 두 시간 동안 창문을 열어두었더니 독한 향수 냄새가 웬만큼 가신 것 같다.

  - 그는 자신의 실력에 웬만큼 자신있는 듯 했다.

 

2. 일정한 한계가 있는 범위 안에서 크게 모자라거나 벗어나지 않을 만큼

  - 건물 공사가 웬만큼 진행되었으면 부동산에 연락합시다.

  - 약도 웬만큼 먹어야지 너무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

 

 

비슷한 말로 '웬만치'라는 단어가 있는데 들어보셨나요?

'웬만큼'과 같은 말로 쓰이는데 사실 저는 특정 지역의 방언이라고 생각 했었어요.

하지만 사전에 등록돼있는 단어라는 사실!

'웬만큼'만큼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구어체로는 꽤 자주 들을 수 있는 표현이니 '웬만치'도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웬만큼'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