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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은 나름 알 것 같은데 막상 글로 쓰려니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 어줍잖다 or 어쭙잖다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평소 대화할 때 발음을 잘 생각해보면 '어줍잖다'가 맞을 것 같긴한데 확신은 들지 않고..
이번 포스팅은 '어줍잖다' 와 '어쭙잖다' 중 어떤 표기가 올바른 맞춤법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줍잖다 vs 어쭙잖다
먼저 사전에는 어떻게 등록돼있는지 보겠습니다.
'어줍잖다'로 검색시 '어쭙잖다'의 비표준어라고 나오네요.
둘 중에 맞는 표현은 '어쭙잖다' 이고 발음은 [어쭙짠타]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어줍잖다 (X)
어쭙잖다 (O)
'어쭙잖다'의 본말은 '어쭙지않다'로 두 가지 뜻으로 쓰이는 표현인데요. 아래의 예문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 분수에 어울리지 않아 뭇사람의 비웃음을 살 만 하다.
- 어쭙잖게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네 앞가림이나 잘해라.
- 일도 하지 않으면서 어쭙잖게 소비할 생각만 하다니.
2. 대수롭지 않다.
- 김 씨는 맹물 한 잔을 어쭙잖게 내밀었다.
- 그동안 떠돌았던 악명에 비해 실상은 어쭙잖은 일이었다.
한국인들이 글을 쓸 때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중 하나인 '어쭙잖다'
이제 확실히 정리가 되셨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도 유익한 맞춤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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