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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일상

반쎄오가 맛있는 베트남 호이안 맛집 호로콴 완전 추천 후기

by 데일리라잇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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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에스타 숙소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있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걸어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여서 베트남 길거리 구경도 할겸 걸어갔다 왔어요.

 

#호로콴

#HO LO QUAN #호이안 맛집 #반쎄오 맛집


이 날은 날씨가 그래도 맑은 편이었어요. 우기라서 걱정했었는데 하늘이 나름 파래서 좋았네요. 길거리에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서 되게 한적했습니다. 조금 이른 점심 때였어서 그런지 걸으면서 봤던 여러 음식점에도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호로콴 (HO LO QUAN)'이고 내부는 되게 소박한 식당처럼 생겼어요. 이른 점심 때라 한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습니다. 카운터 근처 테이블에 앉았고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테이블 옆 한켠에는 수저랑 칠리소스, 간장, 앞접시 등 차곡차곡 정리돼 있었어요.

메뉴가 정말 다양하고 많았습니다. 가격은 되게 저렴한 편이었어요. 참고로 한국 돈으로 빨리 계산하기 위해선 베트남 금액에서 0을 하나 떼고 2로 나누시면 돼요. 60000동일 경우 한국 돈으로 3천원 정도입니다.

저는 반쎄오, 쌀국수, 화이트로즈, 사이공맥주 두 병을 시켰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뉴가 단순하게 많기만 한게 아니고 베지테리안 메뉴도 따로 있어서 고기를 안드시는 분들도 선택의 폭이 넓으실거에요! 

먼저 쌀국수부터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쌀국수와 비주얼이 약간 달랐어요. 국물이 좀 더 기름져보였고 들어가는 재료들도 더 많았습니다. 서버 분들이 서빙을 해주시면서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나 뭐를 얼마나 넣어야하는지 하나하나 다 알려주셨습니다. 쌀국수 국물은 한국에서 먹던 국물맛보다 훨~씬 더 진하고 이국적인 맛이었어요!

반쎄오를 꼭 먹어야한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반쎄오도 서빙해주시면서 싸먹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겉에 싸먹는 저 네모난 라이스페이퍼가 식감을 더 좋게 해주고 안에 들어가는 야채들이 싱싱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시켰던 사이공 맥주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어요. 참고로 맥주를 시키면 위에 사진에 있는 것과 같이 큰 얼음이 담겨진 컵을 주는데요, 얼음 위생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서 그릇에 따로 얼음을 빼놓고 맥주만 마셨습니다.

 

화이트로즈는 정말 처음보는 비주얼이었는데 베트남식 만두에요. 겉에 반투명한 만두피 때문에 감자만두 느낌이었는데요, 감자만두보다 좀 더 쫄깃하고 야들야들한 식감입니다. 

제일 놀라운건 가격입니다. 둘이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230,000동(한화 11,500원 정도) 밖에 안해요. 베트남 물가가 진짜 저렴하긴 저렴하더라구요. 맥주 한병에 약 천원정도밖에 안하니 부담없이 많이 시켜도 될 것 같네요. 


이상 베트남 호이안 맛집 호로콴 방문 및 추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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