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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일상

베트남 호이안 여행 / 레드게코, 호이안 야시장 후기

by 데일리라잇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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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안에 가면 꼭 가야하는 필수 여행지 호이안 야시장!

저는 라시에스타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야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사먹으면서 저녁을 때우려고 했었는데 호이안 야시장 쪽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먼저 가보기로 했어요. 

# 레드게코 (Red Gecko)

#호이안 맛집 #모닝글로리 맛집 #호이안 야시장에서 유명!

 

레드게코 맛보기

베트남 여행으로 유명한 카페, 블로그 등에서 이미 수많은 후기를 보유하고 있는 맛집입니다. 자리가 없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갔는데 운좋게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가 현수막으로도 걸려있고 메뉴판에도 적혀있었는데 다른 음식점들처럼 역시나 정말 다양했어요. 모닝글로리 볶음은 꼭 시키라는 후기가 많아서 일단 모닝글로리 볶음을 시켰고 다른 음식은 그냥 사진을 보다가 맛있어 보이는걸로 골랐습니다.

모닝글로리 볶음은 한입 먹는 순간 제 최애 반찬이 됐습니다.. 짭짜름하면서 마늘향이 확 풍기고 식감도 아삭아삭 너무 맛있었어요. 밥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고 생각하는 찰나, 밥이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거라면서 서비스로 밥을 주셨습니다. 시금치나 미나리 볶음같은 맛일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맛이에요.

프라이드 완탄은 갓 튀겨서 그런지 정말 바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이었어요. 튀긴거라 느끼할 줄 알았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사이공 맥주랑 먹으니 딱 좋은 안주였습니다.

 

호이안 야시장 둘러보기

 

야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이렇게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많고 호객행위 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요. 저는 결국 배는 타지 않았지만 타실 분들은 가격 흥정을 정말 잘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가격이 들쭉날쭉 너무 심해요. 

가게 앞인데 조명이 화려하고 예뻐서 포토존으로 유명한가봐요. 관광객 분들이 앞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저도 찍을까 했는데 그냥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야시장에 돌아다니다 보면 신기한 물건들이 정말 많아요. 사람이 바글바글 했지만 재밌는 아이템들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랐습니다. 

 

옷가게도 엄청 많았는데 판매하는 옷들이 비슷비슷했어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었는데 다들 옷을 맞춰입고 다니시길래 저도 남자친구랑 옷을 맞출겸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참고로 옷가게에서 부르는 가격은 그냥 랜덤이에요. 같은 옷이라도 좀 더 둘러보고 난 뒤에 다시 물어보면 또 달라져있어요. 가격 흥정하실때 반이상 깎아도 될 정도로 부르는 게 값이니 흥정 잘하시고 사세요! 또 주의할 점은 옷 크기랑 택에 써져있는 사이즈랑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꼭 직접 대보고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호이안 야시장 길거리 음식 도장깨기

 

길거리 음식은 정말 종류가 많았습니다. 먼저 먹었던 바나나로띠문어구이! 바나나로띠는 제가 전에 먹었던 맛이 아니라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문어는 다른 음식들 보다 조금 가격이 나가는 편이어서 여기저기 흥정하고 다녔어요. 나름 커다란 문어를 깎아준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저 초록색깔 와사비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딱 술안주로 적절합니다. 꼭 드세요~

작은 빵같이 생긴 코코넛 케이크는 꼭 드셔보는것을 추천합니다. COCONUT CAKE-BANH DUA NUONG이라고 적혀있고 초록색 간판이에요. 저도 다른 분들께 추천받아서 찾아간 곳인데 이미 줄이 길었습니다.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이 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코코넛향도 진하게 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호이안 야시장 가실 때는 널널하고 편한 옷 입고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돌아서면 다 먹는곳이라 계속 먹게돼요. 대신 위생에 예민하신 분들은 고민되는 먹거리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조심해서 드시길...ㅠㅠ 그리고 일반 음식점에서 물티슈를 달라하면 빌지에 따로 청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돌아다닐때 개인용 물티슈 작은거 하나씩 챙겨서 다니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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