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다녀왔던 곳인데 티블을 옮기게 되면서 재작성합니다 :-)
#라시에스타 스파 & 리조트
#La Siesta #호이안 리조트 #베트남 숙소 추천
공항 픽업서비스
저는 아고다 어플을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픽업서비스가 포함된 프로모션으로 예약했고 얼리체크인이 가능하면 얼리체크인, 공항 픽업요청을 미리 얘기해두었습니다. 아고다 앱을 통해서 메시지를 보냈고 몇 시간 뒤, 예약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다낭 공항에 도착한 후 픽업서비스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근처 환전소에 가 환전을 했습니다. 빠르게 환전한 후 다시 입국장으로 돌아와보니 제 이름을 적힌 피켓을 든 분이 계셔서 바로 차량으로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택시정도 크기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큰 차가 와서 당황했어요ㅋㅋ날씨가 더운만큼 시원한 얼음물과 물수건을 준비해주셨더라구요. 사소한 배려가 너무 좋았습니다.
라시에스타 로비&체크인
공항에서 호이안 숙소까지 차로 35~40분정도 걸렸습니다. 가는동안 베트남의 길거리를 쭉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오토바이가 정말 많았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현지인만큼 많았습니다.
라시에스타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렸는데 처음 입구를 봤을 때 내가 예약한 곳이 여기가 맞나 싶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좋아보이지 않았어서...근데 로비로 들어가니 바로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구요. 정말 깔끔하고 포근+따뜻한 느낌이었어요. 로비에는 옷가게도 있었고 프론트는 아담했습니다.
앉아서 5분정도 기다리니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다 설명을 해주시는데 되게 상세하고 자세히 알려주세요.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니 베트남어 못해도 괜찮아요!
영어도 못해서 안된다 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시지 않아도 되는게 한국어로 된 설명서를 함께 줍니다. 주요 관광지, 자주 찾는 샵, 라운지, 음식점 등이 표시된 지도도 같이 주시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체크인을 하면서 드랍서비스 요청도 같이 해두었습니다. 호이안 2박을 하고 다낭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미리 예약을 했고 이건 별도의 금액이 추가됩니다!
객실 둘러보기
저희가 예약했던 방은 좀 깊이 있어서 들어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전날 왔던 태풍 때문에 날이 많이 흐렸지만 그래도 숙소 들어가는 길이 너무 예뻤습니다. 가는 길에 작은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메인 수영장은 아니고 아이들이 놀기 좋을 만한 얕은 곳이었어요.
예약한 숙소 입구입니다. 살짝 그늘져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방이 생각보다 시원했어요. 룸 앞에 작은 테이블과 행잉체어도 있어서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기에 딱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니 선선한 공기와 함께 널찍한 공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침대도 넓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웰컴푸드로 람부탄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어메니티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져 있었고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나 차 티백도 꽉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커피머신 사용법도 따로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침구류도 잘 정돈되어 있었고 일단 방이 널찍한게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정리되어져 있었습니다. 세면대 옆 선반에 약초팩이 있는데 꼭꼭 사용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리필 가능하니 매일매일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욕조에 뜨거운 물 가득받아 팩 하나를 풀면 향도 좋고 피로도 싹 풀려서 너무 좋더라구요.
욕조 앞엔 간이사우나도 있었습니다. 직원 분이 친절하게 작동법도 알려주시고 주의사항도 알려주십니다. 간이사우나를 켰는데 내부에 온도가 별로 안오른다 하시면 사진에 보이는 돌에 물을 몇번 끼얹어주시면 돼요. 바로 스팀이 꽉 차고 금방 따뜻해집니다.
방마다 라탄백, 쪼리 슬리퍼, 큰 우산이 비치돼 있으니 필요하실 때마다 쓰시면 됩니다. 방안 곳곳에서 느껴지는 배려심에 여기저기 열어볼 때마다 기분이 참 좋았어요ㅋㅋ다음엔 라시에스타 수영장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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