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인 역전할머니맥주에 다녀왔습니다. 안주가 정말 맛있고 가성비 내리는 곳으로 유명하죠!? 2차로 간 곳이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자리가 없을 줄 알고 조마조마 했는데 운좋게도 딱 한자리 남아 있었어요.
지점마다 다른 것 같은데 여기는 터치로 주문하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주종은 소맥으로 결정해서 500 한잔씩과 소주한병을 주문했어요. 안주는 맛있기로 유명한 짜파구리와 30cm 마약치즈돈까스, 오징어입을 시켰습니다.
일단 맥주와 소주부터! 살얼음 가득한 생맥주 보기만해도 너무 시원해보였어요. 역전할머니맥주에서는 맥주잔을 미리 얼려놓았다가 맥주를 따라서 순간적으로 얼게 만든다네요.
맛있기로 입소문 나있는 짜파구리와 30cm 마약치즈돈까스입니다. 짜파구리는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왔는데 냄새부터가 너무 맛있었어요. 달달하면서 매콤 칼칼한게 맥주, 소맥 안주로 딱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약치즈돈까스보다 짜파구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보기만해도 해도 너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ㅠㅠ움짤로 만들어봤는데 움짤보니 또 먹고싶네요.
오징어입은 간장+마요네즈 소스와 김과 같이 나와요. 식감이 궁금했는데 되게 부드럽고 짭짤, 고소했습니다. 껍데기를 뱉어내야 하는게 조금 귀찮긴했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갈때 꼭 다시 먹을거에요ㅠㅠ
염통꼬치와 골빔면, 튀김쥐포도 먹어보았는데 돌아와서보니 사진이 없네요. 부어라마셔라 먹다가 정신이 없었나봐요. 제 기준으로는 짜파구리>오징어입>마약치즈돈까스>염통꼬치>골빔면>튀김쥐포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튀김쥐포는 그냥 일반 시중에 파는 꾸이꾸이같은 과자 같았어요.
앞으로도 계속 자주 가게될 것 같아요. 안주도 다 맛있었고 일단 가격 면에서 전혀 부담되는게 없어서 먹어보고 싶은 안주는 이것저것 다 시켰습니다. 2차, 3차 장소로 딱 좋은 살얼음 맥주맛집, 안주맛집 역전할머니맥주 아직 안가보셨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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