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도 없이 길어지는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여행은 불가능하고 제주도로 여행가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를 만나러 잠깐 다녀왔는데요,
돌아올 때 회사 동료들한테 줄 간식거리를 찾다가 타르트가 유명하다고 해서 조금 사서 왔어요.
많이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후기 글 씁니다!
제주 삼립 타르트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감귤, 한라봉, 우도 땅콩, 애플망고, 녹차 중에 애플망고 빼고 한 팩씩 구매했습니다.
동문시장에서 구입했고 동문시장 어딜가든 가격은 동일한 것 같아요.
“ 제주 감귤 타르트 ”
제주도 하면 역시 감귤이죠! 매일 감귤 초콜릿만 먹다가 타르트는 처음이라 무슨 맛일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한 박스에는 8개씩 들어있고 패키지가 너무 깔끔하고 예뻐요!
종류마다 제주도 관광 명소에 대해 나와있어서 읽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감귤 타르트는 신성한 천년의 숲 "비자림"에 대한 소개글이 나와있네요.
“ 제주 한라봉 타르트 ”
한라봉 맛도 궁금해서 사왔습니다. 감귤 타르트보다 색이 좀 더 노랗고 진해요.
한라봉 타르트 패키지에는 푸른 제주에 찍힌 빨강감성 "위미 동백군락지"에 대한 소개글이 있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 다음 번에 제주도 방문할 때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감귤 타르트보다 더 진한 노란색이죠? 딱 계란 노른자 색이어서 더 맛있게 보였어요.
감귤보다 향도 더 진해서 한 입 베어물면 한라봉 향이 물씬 풍겨요.
저는 한라봉 향이 진하게 남아있는게 좋아서 맛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오히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아요.
인공적인(?) 향인 것 같다고 감귤을 더 선호하는 지인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 제주 녹차 타르트 ”
원래는 한라봉 타르트, 감귤 타르트만 두 박스씩 사려고 했었는데 녹차 타르트 색감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사게 됐습니다.
딱 녹차라떼 색깔이고 패키지에는 검은 화산섬에 그려진 푸른언덕 "섭지코지"에 대해 나와 있어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오신 곳 일거에요.
따로 찍은 사진은 없지만 패키지 사진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녹차맛이 진하게 나진 않아 살짝 실망했습니다^^;
제 입맛은 그냥 녹차 초콜릿을 사먹는걸로....
“ 제주 우도 땅콩 타르트 ”
제주 우도 땅콩 타르트는 비주얼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손이 갔어요.
또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감귤, 한라봉, 녹차 이런 것 보다 더 좋아하실 것 같아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름은 우도 땅콩이라고 했지만 필링에 해바라기 씨, 아몬드 등 여러 견과류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정말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에요.
패키지에는 찬란히 부서진 하얀 햇살 "우도 서빈백사해변"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요.
적당히 달달하고 고소+담백해서 우유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 제주 청정 소주 한라산 미니어쳐 ”
제주도 술 하면 한라산이죠!
한라산 소주는 제주도 술 중에 가장 유명하고 술 소비량의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네요.
간식거리만 사려고 했는데 미니어쳐 소주가 너무 귀여워서 두 박스나 챙겨왔네요^^;
소주는 어떤 물로 만드느냐가 그 맛을 결정한다고 하는데,
한라산 소주는 화산암반수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깨끗한 맛을 낸다고 해요.
한 박스에는 이렇게 6병이 들어있고 크기는 손바닥보다 약간 작아요.
17도 3병, 21도 3병이 들어있어서 도수별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작나? 싶었는데 혼술할 때 소맥용 소주로 딱 좋은 크기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일단 볼수록 너무 귀여워요ㅠㅠ
제주도 여행 가셔서 기념품이나 간단한 간식 선물 찾기 귀찮으시면 제주 타르트 추천 드립니다.
팀원들한테도 반응이 좋았던 간식거리라 제주도에 다시 가게 된다면 또 사게 될 것 같아요ㅎㅎ
이상 제주도 간식거리 추천 포스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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