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맞춤법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 메꾸다 vs 메우다 vs 매꾸다 올바른 표현은?

by 데일리라잇 2022. 9. 28.
반응형

메꾸다 vs 메우다 vs 매꾸다  올바른 표현은?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꾸다", "메우다", "매꾸다" 중 어느 것이 올바른 표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언가 구멍이 뚫려있거나 비어있는 부분을 채우는 뜻으로 많이들 쓰실 텐데요. 각각의 뜻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꾸다

뜻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

'메꾸다'는 원래 '메우다'의 비표준어였는데요. 2011년 8월 국립국어원에서 '메우다'와 거의 동일한 뜻으로 널리 쓰이는 것으로 판단하여 표준어로 인정 하였습니다. 예문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시간을 적당히 또는 그럭저럭 보내다.

아무 말도 못하고 시간을 메꾼다는 것이 너무나도 지겨웠다.

하는 일 없이 시간만 메꾸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것을 채우다.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 메꾸는 것도 한두 번이지 더 이상은 무리였다.

우리는 비어 있는 자리를 메꾸기 위해 친구들에게 연락했다.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을 막거나 채우다.

인부들은 구덩이를 메꿨다.

도로 곳곳에 파인 부분에 흙을 메꿔 평평하게 다졌다.

 

반응형

메우다

뜻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번 뜻 빼고는 '메꾸다'와 동일합니다. '메꾸다', '메우다' 둘 다 표준어로 올바른 표현이지만 2번의 '어떤 장소를 가득 채우다'라는 뜻으로 쓰기 위해서는 '메우다'로 쓰는 것이 맞는 표현인데요. 예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장소를 가득 채우다.

수만 명의 인파가 공연장을 빽빽이 메우고 있었다.

신부가 입장하자 식장을 가득 메운 하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매꾸다

뜻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

'매꾸다'는 '차다'의 강원도 방언이라고도 나오고 '메우다'의 전라도 말이라고도 나오네요. 표준어가 아니니 패스!

 

결론

'메우다'와 '메꾸다' 모두 표준어입니다. 둘 다 거의 동일한 표현으로 사용되지만 "어떤 장소를 가득 채우다"의 뜻으로 쓰려면 '메우다'로 쓰셔야 올바른 맞춤법 표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우다', '메꾸다', '매꾸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헷갈리기 쉬운 표현인 만큼 잘 기억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더 유익한 맞춤법으로 돌아올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