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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모르고 넘어가면 정말 큰일날 뇌진탕 초기 증상과 치료방법, 합병증, 자가진단까지 총정리!

by 데일리라잇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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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뇌진탕입니다. 

뇌진탕은 많이들 들어보신 단어라 많이들 아실 텐데요. 우리가 많이 들어본 만큼 일상생활에서도 생각보다 너무 자주 발생한다는 것 아시나요? 뇌진탕에 대한 정의와 증상,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뇌진탕이란?

뇌진탕은 정말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보통 외상에 의해 발생한 일시적인 의식 소실을 말하는데요.

구조에는 크게 이상이 없지만 뇌가 일시적으로 기능이 마비되어 순간적인 의식 소실을 동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식 소실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넓은 범위의 뇌진탕이라고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뇌에 외부적인 충격이 가해져서 뇌가 놀랐다고 표현하면 될 것 같네요.

 

정확한 원인?

뇌진탕은 흔히 알고 계신 것 처럼 머리 쪽에 어떤 큰 충격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뇌 실질에 출혈과 같은 이상이 발생하진 않지만 뇌 신경계 쪽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소실하여 의식 소실이 발생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후유증이 남지 않는 의식 소실이 발생하는데 이때 작은 뇌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넘어지면 무조건 뇌진탕일까? 초기 증상은?

우리가 살면서 넘어지거나 부딫히는 경우는 매우 비일비재합니다. 이때 머리에 충격이 가해져서 흔히들 '골이 흔들릴 정도'로 외상이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데요. 단순하게 부딪히고 충격이 가해졌다고 무조건 뇌진탕으로 진단을 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데 주요 초기 증상으로는 현기증, 메스꺼움, 흐린 시야, 졸음, 기억 문제, 두통, 편두통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외상 직후부터 계속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시간 텀을 두고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상 후 몇 시간 뒤 혹은 길게는 몇 주가 지나고서야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내 몸에 이상반응이 생기는지 자세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상이 심할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장이 두근거린다던지 불안장애 및 우울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방법?

아래 뇌진탕 자가진단법으로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

 - 경련 증상이 있다.

 -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인다.

 - 귀에서 이명현상이 들린다.

 - 두통이 심하다.

 - 길을 일자로 걸을 때 휘청거림이 있다.

 - 시야가 흐릿하게 보인다.

 - 현기증이 심하고 어지럽다.

 - 일시적으로 의식 또는 기억을 상실했다.

 - 빛 또는 소리에 민감해진다.

 - 구토 또는 구역감이 느껴진다.

 

치료방법은?

일반적으로 뇌진탕은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심한 충격에 의한 외상인 경우 초반에는 별 이상 없다가 시간이 경과한 후 뇌출혈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병원에 한번쯤은 방문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초기 검사의 결과와 외상 정도를 가늠해서 지연성 출혈이 있을만한지 등 가능성을 판단하고 필요시 입원이나 집중 관찰을 하며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도 있나요?

뇌진탕 후 합병증은 뇌진탕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위에 적어둔 자가진단의 증상이 계속 되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면 대다수 호전이 되지만 그 이상 넘어갈 경우 꼭 신경외과를 방문하여 정밀 검사나 다른 쪽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뇌진탕증후군은 기본 4주 정도 진단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약 15%이며, 개인 편차에 따라서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찐 경험담

저는 바닥이 꽁꽁 얼었던 겨울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다가 넘어진 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미끄러지는 바람에 손을 제대로 짚지 못해서 머리 쪽을 땅에 부딪혔는데 진짜 별이 보인다고 왜 표현을 하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 번쩍 하더라고요. 하지만 별다른 외상은 크게 없는 것 같고 손으로 눌러보면 약간 욱신거려서 그냥 멍 정도만 들었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러고 나서 며칠 후부터 증상이 시작되더라고요.

 

뒷골이 뻣뻣해질 때도 있고 속이 메슥거리고 잘못 먹은 것도 없는데 메스껍거나 울렁거리는 등 약간 잔잔한 술병이 오래 가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왜 술병이 심각하게 나면 천장이 빙빙 돌잖아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한 곳을 응시하고 있으면 제 시야가 왔다 갔다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게 하루가 지나니 더 심해져서 바로 신경외과에 다녀왔어요.

신경외과에서 뇌 mri를 찍었는데 다행히 큰 이상 소견은 없었고 가벼운 뇌진탕 증세라고 하시더라고요.

 

두통을 완화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해주셨고 되도록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진 술은 자제하고 머리에 충격이 갈 수 있는 심한 운동은 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한 2주 정도 지나니 증상이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계속 이런 상태가 지속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었습니다ㅠㅠ만약 저와 같은 일을 겪으셨거나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꼭 근처 신경외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넘어지지 않으면 제일 베스트겠지만 만약 예상치 못한 일로 사고가 났거나 다치신 분들께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다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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