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하는 맞춤법 중 하나인
'웬만하면', '왠만하면' 중 어떤 것이 올바른 맞춤법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정말 흔하고 많이 쓰이는 표현 중 하나인데
항상 타이핑 할 때마다 헷갈리는 맞춤법 중 Best 5 안에 드는 것 같아요.
친구들끼리 카톡할 때는 그나마 괜찮겠지만
직장 업무 단톡방에 글을 써야하는 경우 꼭 한번씩은 갸우뚱하면서 검색하게 되는 맞춤법.
웬만하면 vs 왠만하면
어떤 게 올바른 맞춤법 일까요?
먼저 국어사전에 검색해보겠습니다.
'왠만하다'로 검색했을 때는 뜨지 않고 '웬만하다'로 검색했을시 기본형인 '웬만하다'로 검색이 되네요.
'왠만하다'는 표준국어대사전에 표기가 돼있지 않은 단어에요.
웬만하다 (O)
왠만하다 (X)
'웬만하다'는 크게 세 가지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아래 예문과 함께 알아볼게요.
1. 일정한 기준이나 범위 안에서 크게 모자라거나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 있다.
- 웬만하면 그냥 주세요.
- 웬만하면 다 참을 수 있어요.
2. 정도나 형편 따위가 보름은 넘는 정도로 적당하다.
- 그 학생은 성적도 웬만하고 평범한 학생이었다.
- 컴맹이었던 나는 이제 웬만한 문서 작성은 할 수 있게 되었다.
3. 수준이나 정도가 꽤 상당하다.
- 그는 웬만하게 친하지 않으면 말을 걸지 않았다.
그래도 헷갈리는 분들을 위한 팁!
'왠'과 같이 '왜'라는 형태의 이유나 까닭을 나타내는 글자는 의미 또한 '왜'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다'와 같이 까닭/이유와 관련이 없는 글자는 '웬'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이제 '웬만하다' '왠만하다' 구분이 되셨을까요?
잘 생각해보면 쉽지만 막상 쓸 땐 헷갈리는 단어 '웬만하다' '웬만하면'
앞으로 혼동하지 않고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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