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학교나 직장에서 자주 쓰는 말 중 하나인
내일 '봬요' vs 내일 '뵈요'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직장인 분들은 하루에 최소 한번은 쓸 정도로 정말 친근하고 자주 쓰는 표현일텐데요.
카톡이나 문자로 하게 되는 경우 종종 '봬요'가 맞는지 '뵈요'가 맞는지 헷갈릴 때가 있으셨을거에요.
봬요 vs 뵈요
저도 직장동료들과 연락을 할 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봬요'와 '뵈요'를 혼동해서 쓰시는 것은 꽤 보았습니다.
먼저 사전에 검색해볼게요!
'봬요'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창이에요.
기본형 동사는 '뵈다'로 대하여 보다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기본형 '뵈-'에 어미를 붙여서 '뵙겠습니다', '뵐까요?' 등의 표현을 만들 수 있는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뵈- 뒤에는 '-요' 라는 보조사를 바로 붙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뵈다, 뵐게요, 뵈어요, 뵙다, 뵙겠습니다 (O)
봬요 (O)
뵈요 (X)
'뵈다'는 '뵈어' 또는 '봬'라고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조사 '요'가 붙을 때에는 '뵈어요' 또는 '봬요' 의 형태로 쓰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 표기입니다.
아직 익숙치 않은 분들을 위해서 쉽고 빠르게 구분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봬'가 들어갈 자리에 '뵈어'를 넣어서 입으로 소리내어 읽어보면 빠르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뵈' 대신에 '하', '봬' 대신에 '해'를 넣어서 구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표현 모아보기
1. 다음주 월요일에 뵐게요.
2. 내일 뵙겠습니다.
3. 다음 회의 때 뵈어요.
4. 오랜만에 선생님을 봬 좋았습니다.
5. 직접 뵙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6. 그 날 봬요.
위의 표현들 모두 다 올바른 맞춤법이라는 것! 이제 정리가 되셨을까요?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지만 눈에 익숙하지 않아 혼동하기 쉬운 맞춤법 '봬요'
이제 헷갈리지 않고 바르게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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