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화과 효능 효과 부작용 무화과 잘 고르는 법 손질법 알아보기
이번 포스팅은 무화과의 효능 효과, 먹었을 때의 부작용, 잘 고르는 법, 무화과 손질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화과 유래
무화과는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에 속하는 과일인데요. 유럽 지중해 지역과 중동에서 많이 먹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름이 무화과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화과는 꽃이 없다는 뜻으로, 겉으로 봤을 때 꽃을 찾아볼 수 없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무화과는 열매처럼 생겼지만 사실 우리가 먹는 속 부분이 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눈으로 보는 열매 껍질은 사실 꽃받침이고 과육이라고 생각한 붉은 부분이 꽃이라고 하네요.
무화과는 동의보감에도 등장하는 과일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약재와 과일로 소비되어 왔던 무화과는 우리나라의 부산, 경남의 동해안 일대와 서남해안 일대의 좁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었습니다. 영암군에서는 무화과를 특산물로 지정하여 재배한다고 하네요.
무화과 효능, 효과
한방에서는 무화과 열매가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을 맑게 하며, 종기나 부은 상처를 없어지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위의 기능을 더해주고 소화불량, 식욕부진, 인후통, 노인성 변비에 효과가 있고 이질, 치질, 장염을 치료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무화과는 맛이 달고 음식을 잘 먹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라고 효능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화과의 잎은 혈압강하 작용에 도움이 되고 무화과 뿌리는 관절통과 근육통 예방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화과를 자르면 나오는 하얀 즙은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어 혈압을 안정화 시키고 무화과의 풍부한 칼륨은 우리 몸 속의 과도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것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또한, 폴리페놀과 식물성 콜레스테롤, 섬유소 등이 풍부해 혈관 벽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효과가 있고 중성 지방을 제거를 도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무화과는 면역력을 강화해준다는 효과도 있는데요.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과일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알려진 무화과는 냉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 개선 효과에도 탁월하다고 하네요.
무화과는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폴리페놀 성분과 안토시아닌, 쿠마린과 같은 항암작용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벤즈알데하이트라는 성분은 암세포 생성과 암 세포 전이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고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화과의 풍부한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은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특히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남성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뼈 건강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무화과 부작용 및 주의사항
과일은 특별한 알러지가 있지 않는 이상 대체로 큰 부작용 없이 안전한 편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특정 항목에 대한 알러지가 있거나 장기 복용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의사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무화과 알러지 증상으로는 섭취 후 혓바닥이 따갑거나 마비 증상이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입주변이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무화과를 먹고 이러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먹는 것을 멈추고 병원에 가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화과 잘 고르는 법
무화과는 잘 익을수록 촉감이 말랑말랑해지고 부드러우면서 당도가 높아집니다. 무화과는 껍질은 물론이고 속안의 씨까지 함께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갈라진 부분이 없고 크기가 작을수록 좋습니다. 맛있게 잘 익을수록 그 향이 진하고, 열매의 붉은 부분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균일해지므로 색깔을 잘 살펴보아야 하고, 표면에는 상처가 없이 둥글게 부푼 모양을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잘 익을수록 밑 부분이 십자모양으로 갈라지는데요. 이 부분이 마르지 않았는지, 또 무화과 꼭지가 마르지 않고 단단하며 싱싱한지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화과 손질하는 방법
무화과는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생과로 먹을 때가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데요. 잘 익은 무화과는 껍질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말랑말랑 하기 때문에 껍질 째로 먹을 수 있습니다. 키친타월에 물을 묻혀서 겉부분만 살짝 닦아내고 먹거나 꼭지 부분이 윗쪽 방향을 향하도록 들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껍질이 너무 꺼끌꺼끌해서 입 안의 느낌이 불편하다면 껍질을 까고 먹어도 됩니다. 반으로 잘라서 골드 키위를 먹는 것처럼 스푼으로 떠먹거나 꼭지 부분을 잡고 꺾은 후 바나나 껍질을 벗기는 것처럼 동일한 방법으로 껍질을 제거한 후 안 부분만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화과 보관하는 방법
무화과는 생과인 경우 껍질이 약해서 금방 물러질 수 있습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편이라 냉장 보관을 할 때에는 꼭 밀봉하여 보관해야 하고 오래 보존하려면 건조 시키거나 잼을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화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맛있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은 무화과. 11월까지 제철이라고 하니 많이 먹어두어야겠어요 :) 다음 포스팅도 유익한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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